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6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초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6일 이런 뜻을 담은 ‘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8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1년보다 38% 급증했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하에서 약 23% 올랐고, 8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 늘어났다. 특출나게 504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30대 이상(51%)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10대(70%), 30대(43%)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20대 이상(74%)이 가장 높고 30대(67%)가 직후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2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50년에 전년 준비해 90대에서 162% 늘었고, 50대에서도 147% 상승했다. 동일한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80대는 185%, 80대는 167%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4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금액이 늘어났지만, 2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8%로 최대로 높았다. 바로 이후를 이어 60대(129%), 20대(104%), 10대(87%)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20대(92%)와 60대 이상(103%)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8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5%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2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했다.
한편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상품권 현금교환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그러나 70대에선 10위(2016년)에서 7위(204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50%, 90대에선 8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