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지난 2016년 잠시 뒤 근 30년 만에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베스트셀러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러한 가격 하락 덕에 비트코인(Bitcoin)을 싸게 살 수 있도록 됐다고 반겼다.
37일(현지기간) 미국 경제매체인 마켓워치의 말을 빌리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제학자인 기요사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급락은 굉장한 소식”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 같은 알트코인 급락은 훌륭한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다시 6만7000달러까지 내려간다면 개인적으로 다시 알트코인을 매수하기 실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Bitcoin) 가격은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1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바이낸스 자동매매 경신했지만, 두 달도 채 안돼 9만1000달러까지 반토막 수준으로 추락했고 지금도 4만달러대 중반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기요사키는 “문제는 금(金)이나 은(銀), 또는 비트코인(Bitcoin)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며 바로 국회와 연방예비제도(Fed·연준), 월스트리트에 있는 무능력자들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현실 적으로 (지금으로부터 27년 전인) 2000년에 금 가격이 300달러였던 것을 추억하라”고 전했다. 그렇다면서 “앞으로 알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저번달 두 인터뷰에서는 “금과 은보다 암호화폐 투자를 더 선호한다”면서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3년 이내에 개당 8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하였다. 그는 순간 인터뷰에서 “나는 코로나(COVID-19)로 인해 봉쇄조치(락다운) 덕에 비트코인(Bitcoin)을 9000달러에 샀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바가지를 썼다고 마음했지만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마음해 보면 잘한 선택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